올 상반기 국내 펀드 규모 12.5% 불어나…108조원 순유입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7.24 10:34:43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는 국내 펀드 시장 규모가 지난 상반기에 12.5% 증가한 1235조7000억원이라고 24일 밝혔다. 최근 6개 반기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성장률이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국내 공모펀드의 순자산총액 규모는 524조1000억원, 사모펀드 규모는 711조6000억원이다. 각각 지난해 말 대비 20.3%, 7.3% 커졌다.

올 상반기에 국내 펀드에는 108조2000억원이 순유입되며 순자산 성장을 도왔다.

펀드 유형별로는 채권형(23.3%), 주식형(21.9%), 머니마켓펀드(20.2%)이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특별자산(0.5%), 부동산(3.0%), 파생형(7.2%)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투자 펀드의 순자산총액이 804조8000억원으로 전체 펀드의 65.1%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대비 15.4% 증가한 수치다.

해외 투자 펀드는 7.4% 늘어난 430조9000억원으로, 전체 펀드의 35.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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