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양광 수요늘자 한화솔루션 급등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입력 : 2025.07.21 17:30:39
2분기 영업이익 개선 전망
세액공제 연장정책도 호재






북미 시장에서의 태양광 수요 회복과 미국 정부의 태양광 세액공제 감축 예외 조항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한화솔루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화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37% 급등한 3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달 말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미국 판매량 확대에 따라 실적 전망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개월 새 한화솔루션의 2분기 영업익 추정치는 1382억원으로 기존 추정치(1218억원) 대비 대폭 상승했다.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수요가 회복되고, 그에 따라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익이 커지면서 실적 전망이 개선됐다.

지난 11일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2분기 실적에 대해 "판매량이 급락했던 전 분기 대비 회복이 기대되고 모듈 부문과 발전 사업 부문에서는 각각 1286억원, 248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면서 "주택용 에너지 부문은 전 분기에 이어 매출 호조세가 지속되며 영업이익이 1325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어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AMPC가 20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에서 지난 4일 시행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 최종안에 태양광 세액공제 조기 종료에 대해 구제책이 포함된 점도 주가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OBBBA 최종안에는 법안이 통과된 후 1년 내 착공 및 4년 내 완공 시 태양광 투자세액공제(ITC)와 생산세액공제(PTC)를 100% 유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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