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플랫폼리츠, 세미콜론 문래 오피스 매각 시동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7.21 11:36:27 I 수정 : 2025.07.21 13:43:39
[본 기사는 07월 21일(11:25)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세미콜론 문래[사진 출처=디앤디플랫폼리츠 홈페이지 갈무리]
국내 상장리츠인 디앤디플랫폼리츠가 투자한 서울 영등포 우량 오피스를 시장에 매물로 내놓는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최근 세미콜론 문래 매각을 위해 국내 부동산 컨설팅펌, 회계법인 등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세미콜론 문래는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로 28길 25에 소재한 오피스로 SK텔레콤, 삼성화재 등이 임차해 있다.

2017년 준공됐으며, N동과 S동으로 나뉘어져 있다.

지하 5층~지상 13층, 총 연면적 9만9140㎡ 규모의 프라임급 오피스로 평가받는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과 1호선 영등포역이 근처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2020년 영국계 사모펀드(PEF) 액티스로부터 세미콜론 문래를 인수했다.

당시 인수가액은 3.3㎡당 1000만원 후반대, 총 5400억원 수준이다.

현재 영등포 오피스 거래가와 프라임급 오피스 자산 퀄리티 등을 모두 고려했을 때 세미콜론 문래의 매각가는 6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매도자인 디앤디플랫폼리츠는 SK D&D 개발자산을 포함해 그룹 유동화 자산, DDI(디앤디인베스트먼트) 사모리츠 자산 등 투자 대상 자산을 확대하고 있는 상장 리츠다.

세미콜론 문래 외 수송스퀘어, 세미콜론 명동, 파스토 용인1센터, 파스토 용인2센터, 일본 오다와라 아마존 FC 물류센터 등을 편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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