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총리 "美에 24조원 투자"…트럼프 "바레인, 환상적 동맹"
백악관에서 회담…트럼프 "이란과의 협상 서두르지 않아"
조준형
입력 : 2025.07.17 01:21:58
입력 : 2025.07.17 01:21:58

[워싱턴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바레인 왕세자인 살만 빈 하마드 알 칼리파 총리와 회담했다.
이 자리에서 빈 하마드 총리는 미국에 170억 달러(약 24조원) 규모의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투자에 감사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 여러 중동 국가들이 미국에 투자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바레인에 대해 "환상적인 동맹국"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란과의 핵 협상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협상을 간절히 원한다"면서도 "우리는 서두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빈 하마드 총리는 '걸프 지역이 지금 과거보다 더 안정적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나는 분명히 상황의 가변성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빈 하마드 총리는 이어 '이란과의 협상이 현 상황에서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공이 그들(이란)의 코트에 있다고 믿는다"고 밝혀 이란이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빈 하마드 총리는 트럼프 집권 1기때인 2017년과 2019년에도 백악관을 방문한 바 있다.
jhch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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