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굽기王에 도전하세요...‘그릴마스터 대회’ 참가자 모집

정혁훈 전문기자(moneyjung@mk.co.kr)

입력 : 2025.07.16 09:35:09
경기도, 7월 24일까지 예선 참가자 모집
서류·구술 심사후 최종 본선 진출자 결정
용인 순우리한우 행사장서 8월 8일 결전
“그릴러를 새로운 직업군으로 양성할 것”




고기굽기 장인을 선발하는 ‘그릴마스터 대회’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내달 8일 경기도 용인 순우리한우 행사장에서 개최되는 ‘2025 그릴마스터 대회’ 참가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공식 홈페이지(www.ggrillmaster.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주관하는 그릴마스터 대회는 이번에 세 번째로 K-그릴 문화의 확산과 경기 우수 축산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그릴마스터는 고기를 구워주는 직업인인 ‘그릴러’ 중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갖춘 고기굽기 장인을 뜻한다. 경기도는 그릴마스터 대회를 통해 그릴링 전문가를 발굴하고, 그릴러를 새로운 직업군으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손님에게 고기를 구워주는 식당에서는 그릴마스터를 육성하면 외식업의 품격을 높일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한우와 한돈산업이 발전하는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9월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개최한 ‘그릴마스터 대회’에서 대표 그릴러들이 고기굽기 시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그릴마스터 대회는 한우와 한돈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요식업계 종사자를 비롯해 그릴링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지만 경기도 지식사이트(www.gseek.kr)에서 그릴마스터 양성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된다. 예선은 참가 신청자들이 제출한 서류와 구술 심사로 진행된다. 구술 심사는 신청자에 대한 전화 통화로 진행된다.

예선 심사에서 통과한 한우부문 8명과 한돈부문 4명이 본선 대결을 벌이게 된다. 본선은 내달 8일 용인 순우리한우 구내식당에서 개최된다. 전문가 심사단 5명과 시민평가단 5명이 함께 심사하는 방식이다. 본선 평가 기준은 위생과 맛, 능숙도, 모양, 차별화, 창의성 등이다. 시상으로는 금상과 은상, 동상, 장려상, 그릴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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