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시황
입력 : 2025.07.16 08:37:00
제목 : 뉴욕 마감시황
7/15(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98%)/나스닥(+0.18%)/S&P500(-0.40%) CPI 반등 속 인플레이션 우려(-), 은행 실적 실망(-), 엔비디아 강세(+)
이날 뉴욕증시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반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부각 및 은행주 실적 실망감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엔비디아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98%, 0.40%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8% 상승.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밑돌았지만, 전월대비 상승폭이 확대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되는 모습. 美 노동부는 6월 전품목 소비자물가 지수(CPI)가 전월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지만, 5월의 0.1% 상승보다 0.2%포인트 확대됐음. 전년동월대비로도 2.7%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마찬가지로 5월의 2.4%보다 0.3%포인트 높아졌음.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9% 각각 상승해 시장 예상치는 소폭 밑돌았지만, 전월과 비교해 상승폭은 커졌음. 특히, 가정용품과 생활필수품 등에서 관세 여파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이 불안 요인으로 지목됐음. 가정용 가구 및 용품의 가격은 5월 대비 1.0% 상승해 지난 2022년 1월 이후 가장 높았음. 가전제품은 1.9%나 상승했고, 비디오 및 오디오 제품의 가격도 1.1%, 장난감 가격은 1.8%, 의류 가격은 0.4% 각각 상승했음.
글로벌 금융 서비스 회사 이바이의 매슈 라이언 시장 전략 총괄은 "6월 CPI 보고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가 물가를 끌어올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사실상 확인시켜줬다"며, "근원 수치는 다소 빗나갔으나 주요 물가 지표와 전품목과 근원 수치 모두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8월1일에 추가 관세가 발효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은 더 가중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분석했음. 리건캐피털의 스카일러 와인앤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6월 CPI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와 안도감을 느꼈으나, 관세로 인플레이션 심판이 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경계했음.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가격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음. 바킨 총재는 블룸버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겪은 공급업체들은 비용 압박을 전가하려 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이미 인플레이션에 지쳐 소비를 줄이고 있다"고 언급.
CPI 경계감 속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은 약화되는 모습.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Fed가 9월 금리를 현재 연 4.25~4.5%에서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은 54.4%로 전일보다 하락했음. 7월 동결 가능성은 97.4%까지 상승했음.
주요 은행들 실적 실망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웰스파고는 2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순이자수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5% 넘게 하락했고, JP모건체이스는 투자은행 및 트레이딩 부문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시장 예상을 상회했지만 주가는 소폭 하락. 블랙록은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5% 가까이 하락. 다만, 씨티그룹은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웃돌면서 4% 넘게 상승했음.
다만,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H20 칩에 대한 중국 수출 제한 조치를 해제하면서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가 4% 넘게 상승한 점은 기술주 투자심리를 다소 개선시키는 모습. 중국을 방문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정부가 자사 인공지능(AI) 칩 H20의 중국 수출을 승인했다고 밝힘. 황 CEO는 "우리는 중국 시장에 H20 칩을 판매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H20이 빨리 발송되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것은 매우,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언급. 이어 "두 번째 소식은 우리는 'RTX 프로'라는 새로운 그래픽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 그래픽카드는 컴퓨터 그래픽, 디지털 트윈, AI 전용으로 설계된 매우 중요한 제품"이라고 밝힘. RTX 프로는 미국 수출 규제를 준수해 중국 전용으로 설계된 칩이라고 전해짐.
이날 국제유가는 러시아 제재 유예 속 공급 우려 완화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46달러(-0.69%) 하락한 66.52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관세 영향 본격화 속 6월 CPI 반등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등에 소폭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유틸리티, 에너지, 의료 장비/보급, 음식료, 제약,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운수, 복합산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경기관련 소비재,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소매, 산업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 정부, 엔비디아 AI 칩 H20 中 수출 승인 소식에 엔비디아(+4.04%)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고, AMD(+6.41%), 브로드컴(+1.94%), 마 이크론 테크놀로지(+1.26%), TSMC ADR(+3.62%) 등 일부 반도체 관련주들이 상승. 희토류 광산 운영사 MP 머티리얼즈(+19.99%)는 애플이 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급등했고, 씨티그룹(+3.68%)이 2분기 실적 호조 속 상승. 반면, 웰스 파고(-5.48%)는 2분기 양호한 실적에도 올해 연간 이자수익 전망치 하향 등에 하락했고, 블랙록(-5.88%)이 2분기 실적 부진 등에 하락. JP모건체이스(-0.74%)는 양호한 2분기 실적에도 소폭 하락했고, 美 하원, 암호화폐 법안 절차 표결 부결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코인베이스(-1.52%), 마라홀딩스(-2.34%), 마이크로스트래티지(-1.93%) 등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하락. 애플(+0.23%), 마이크로소프트(+0.56%), 알파벳A(+0.24%), 아마존(+0.29%), 메타(-1.46%), 테슬라(-1.93%) 등 대형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림.
다우 -436.36(-0.98%) 44,023.29, 나스닥 +37.47(+0.18%) 20,677.80, S&P500 6,243.76(-0.40%), 필라델피아반도체 5,718.61(+1.27%)
이날 뉴욕증시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반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부각 및 은행주 실적 실망감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엔비디아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98%, 0.40%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8% 상승.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밑돌았지만, 전월대비 상승폭이 확대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되는 모습. 美 노동부는 6월 전품목 소비자물가 지수(CPI)가 전월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지만, 5월의 0.1% 상승보다 0.2%포인트 확대됐음. 전년동월대비로도 2.7%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마찬가지로 5월의 2.4%보다 0.3%포인트 높아졌음.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9% 각각 상승해 시장 예상치는 소폭 밑돌았지만, 전월과 비교해 상승폭은 커졌음. 특히, 가정용품과 생활필수품 등에서 관세 여파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이 불안 요인으로 지목됐음. 가정용 가구 및 용품의 가격은 5월 대비 1.0% 상승해 지난 2022년 1월 이후 가장 높았음. 가전제품은 1.9%나 상승했고, 비디오 및 오디오 제품의 가격도 1.1%, 장난감 가격은 1.8%, 의류 가격은 0.4% 각각 상승했음.
글로벌 금융 서비스 회사 이바이의 매슈 라이언 시장 전략 총괄은 "6월 CPI 보고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가 물가를 끌어올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사실상 확인시켜줬다"며, "근원 수치는 다소 빗나갔으나 주요 물가 지표와 전품목과 근원 수치 모두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8월1일에 추가 관세가 발효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은 더 가중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분석했음. 리건캐피털의 스카일러 와인앤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6월 CPI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와 안도감을 느꼈으나, 관세로 인플레이션 심판이 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경계했음.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가격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음. 바킨 총재는 블룸버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겪은 공급업체들은 비용 압박을 전가하려 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이미 인플레이션에 지쳐 소비를 줄이고 있다"고 언급.
CPI 경계감 속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은 약화되는 모습.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Fed가 9월 금리를 현재 연 4.25~4.5%에서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은 54.4%로 전일보다 하락했음. 7월 동결 가능성은 97.4%까지 상승했음.
주요 은행들 실적 실망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웰스파고는 2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순이자수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5% 넘게 하락했고, JP모건체이스는 투자은행 및 트레이딩 부문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시장 예상을 상회했지만 주가는 소폭 하락. 블랙록은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5% 가까이 하락. 다만, 씨티그룹은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웃돌면서 4% 넘게 상승했음.
다만,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H20 칩에 대한 중국 수출 제한 조치를 해제하면서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가 4% 넘게 상승한 점은 기술주 투자심리를 다소 개선시키는 모습. 중국을 방문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정부가 자사 인공지능(AI) 칩 H20의 중국 수출을 승인했다고 밝힘. 황 CEO는 "우리는 중국 시장에 H20 칩을 판매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H20이 빨리 발송되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것은 매우,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언급. 이어 "두 번째 소식은 우리는 'RTX 프로'라는 새로운 그래픽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 그래픽카드는 컴퓨터 그래픽, 디지털 트윈, AI 전용으로 설계된 매우 중요한 제품"이라고 밝힘. RTX 프로는 미국 수출 규제를 준수해 중국 전용으로 설계된 칩이라고 전해짐.
이날 국제유가는 러시아 제재 유예 속 공급 우려 완화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46달러(-0.69%) 하락한 66.52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관세 영향 본격화 속 6월 CPI 반등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등에 소폭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유틸리티, 에너지, 의료 장비/보급, 음식료, 제약,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운수, 복합산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경기관련 소비재,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소매, 산업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 정부, 엔비디아 AI 칩 H20 中 수출 승인 소식에 엔비디아(+4.04%)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고, AMD(+6.41%), 브로드컴(+1.94%), 마 이크론 테크놀로지(+1.26%), TSMC ADR(+3.62%) 등 일부 반도체 관련주들이 상승. 희토류 광산 운영사 MP 머티리얼즈(+19.99%)는 애플이 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급등했고, 씨티그룹(+3.68%)이 2분기 실적 호조 속 상승. 반면, 웰스 파고(-5.48%)는 2분기 양호한 실적에도 올해 연간 이자수익 전망치 하향 등에 하락했고, 블랙록(-5.88%)이 2분기 실적 부진 등에 하락. JP모건체이스(-0.74%)는 양호한 2분기 실적에도 소폭 하락했고, 美 하원, 암호화폐 법안 절차 표결 부결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코인베이스(-1.52%), 마라홀딩스(-2.34%), 마이크로스트래티지(-1.93%) 등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하락. 애플(+0.23%), 마이크로소프트(+0.56%), 알파벳A(+0.24%), 아마존(+0.29%), 메타(-1.46%), 테슬라(-1.93%) 등 대형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림.
다우 -436.36(-0.98%) 44,023.29, 나스닥 +37.47(+0.18%) 20,677.80, S&P500 6,243.76(-0.40%), 필라델피아반도체 5,718.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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