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간에 싸우는 꼴은 못 보겠다”…유언장 없어도 걱정 없다는 이 상품은

김정환 기자(flame@mk.co.kr)

입력 : 2025.07.07 10:11:51 I 수정 : 2025.07.07 11:02:43
국민은행 유언신탁 내놔
법률절차 없이 효력 확보
최저 가입기준도 낮춰


챗GPT로 만든 이미지.
KB국민은행이 자산 승계를 신속하게 돕는 간편형 유언대용신탁을 내놨다고 7일 밝혔다. 고액자산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유언신탁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입 기준과 절차를 크게 낮춘게 특징이다.

이번에 내놓은 유언신탁은 별도 법률 절차나 유언장 작성 없이 유언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질 수 있게 설계됐다. 고객이 사망할 경우 복잡한 절차 없이 사전에 지정한 수익자에게 자산 상속이 가능하도록 상품이 구성됐다.

가입대상은 만 40세 이상 개인으로 최저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종전 유언대용신탁이 고액자산가 중심으로 운영됐다면 이번 상품은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간편형 유언대용신탁은 더 많은 고객들이 가족을 위한 자산 설계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출시됐다”며 “고령화시대에 발맞춰 시니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이 자산 승계를 돕는 간편형 유언대용신탁을 내놨다고 7일 밝혔다. 고액자산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유언신탁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입 기준과 절차를 크게 낮췄다.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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