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첫 일정으로 농민단체 면담
오후에는 현충원 참배·국회의장 예방
홍국기
입력 : 2025.07.04 05:00:01
입력 : 2025.07.04 05:00:01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첫 일정으로 대통령실 앞에서 항의 집회 중인 농민단체를 방문한다.
이들 단체는 농민 생존권 보장에 필요하다고 주장해온 '농업4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을 '농망4법'(농업을 망치는 4개 법)이라고 했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을 반대하며 송 장관이 물러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김 총리는 이 대통령의 송 장관 유임 결정 배경에 관해 설명하고, 집회 중단을 설득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총리는 오후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할 예정이다.
전날 국회는 김 총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김 총리가 이 대통령으로부터 총리 지명을 받은 지 29일 만이었다.
이 대통령은 김 총리의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약 2시간 50분 만에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 총리는 다음 주 취임식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초대 총리이자 49대 총리로 정식 취임한다.
redfla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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