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5월 산업생산 1.1%·투자 4.7% ‘마이너스’…소비 ‘보합’

변덕호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ddoku120@mk.co.kr)

입력 : 2025.06.30 08:03:26 I 수정 : 2025.06.30 08:19:05
지난 1월 2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사진 = 연합뉴스]
5월 전산업 생산이 제조업 부진 등의 영향으로 두 달째 뒷걸음질 쳤다.

소매판매는 석 달째 반등하지 못했고 설비투자도 석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집행됐음에도 내수 지표 부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5(2020년=100)로 전달보다 1.1% 감소했다.

지난 4월(-0.8%) 이후 두 달째 마이너스다. 제조업 생산이 3.0% 줄어드는 등 광공업이 부진한 영향이 컸다.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 운수·창고 등에서 생산이 줄면서 전달보다 0.1% 줄었다.

소매판매는 내구재·준내구재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화장품 등 비내구재 등에서 줄면서 전달과 같았다.

지난 3월과 4월 내리 감소한 데 이어 1차 ‘필수 추경’이 집행된 지난달에도 제자리걸음 하면서 석 달째 반등하지 못했다.

설비투자는 4.7% 줄면서 3월(-0.5%) 이후 석 달째 뒷걸음질 쳤다.

건설기성도 전달보다 3.9% 줄면서 석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건설수주(경상)는 1년 전보다 5.5%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4포인트(p) 하락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0.1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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