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0년이상 초장기 투자…바이오펀드 나온다

김정환 기자(flame@mk.co.kr)

입력 : 2025.06.27 18:00:33
민관 합쳐 100조원 규모로
AI·반도체 등도 집중 투자






정부가 10년 이상 초장기 투자가 필요한 바이오와 첨단 반도체 분야를 지원하는 전담 펀드를 조성한다. 현재 추진 중인 100조원 규모 민관 펀드 재원 등을 끌어서 투입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27일 관가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첨단전략산업기금과 연계한 산업 지원 방안을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했다.

핵심 내용은 현재 추진 중인 50조원 규모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하고 연기금과 민간자금을 통해 이를 100조원까지 증액한 후 △바이오 등 초장기 기술투자펀드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인프라스트럭처 펀드 △반도체 설비 직접투자 △국민참여펀드에 분산 지원하는 것이다.

정부에서 역점을 두는 부분은 초장기 기술투자펀드다. 바이오 등 핵심 산업은 기술 선점부터 산업화까지 긴 호흡의 투자가 필요한 만큼 잠재성장률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는 분야를 선별해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첨단전략산업기금에 민간과 정책금융 자금을 태우고 장기 투자가 가능한 연기금 투자풀을 조성해 매칭 투자하는 방식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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