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1년만에 임대율 100% 달성…코람코더원리츠 배당률 올린다
입력 : 2023.03.28 09:20:05
상장 1년 만에 임대율 100%를 달성한 '코람코더원리츠'가 평균 임대료를 상향하는 등 임대구조 개선에 나선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코람코더원리츠는 코람코자산신탁이 지난해 3월 코스피에 상장한 오피스 리츠로,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인텔코리아, 한국3M 등 글로벌 우량기업들을 주요 임차인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상장 당시 코람코더원리츠는 공모가기준 연 6.2%대의 배당을 연 4회 지급한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금리인상 여파로 공모가를 밑도는 주가 침체기에 빠지자,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더원리츠의 운용 전략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우선 임대료가 높아 공실로 남아있던 1~2층 공간에 신규 임차인을 들여 임대율 100%를 달성시켰고, 기존 임차인들과 현실물가를 반영한 임대계약 갱신으로 임대수익을 높였습니다.
또한 주요 임차인 중 하나인 한국 3M이 사용하던 일부 공간에 신규 임차인으로 독일계 물류기업 '퀴네앤드나겔'과 '디이그제큐티브센터(TEC)'를 맞이하며 임대구조를 다변화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특정 임차인에 임대공간이 편중되면 향후 임대기간 종료 시 공실리스크가 커져 배당에 타격을 입게 되는데,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임차인 다변화에 나선 것입니다.
이같은 체질개선을 통해 코람코더원리츠의 공모가기준 배당률은 연평균 6.5%대로 높아졌으며 특히 하반기에 속한 사업기간인 20기부터는 배당률이 7%대로 높아질 예정입니다.
저금리 시기였던 2020년 11월, 5년 만기 고정금리로 리파이낸싱을 완료한 덕에 금리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것도 해당 리츠의 강점으로 꼽힙니다.
코람코자산신탁 윤장호 부사장은 "코람코더원리츠는 대한민국 최대 리츠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하는 코어 오피스리츠로 안정성은 물론 높은 수익성까지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임대차 개선, 추가 우량자산 편입 등 능동적 운용전략을 통해 투자자분들의 안정적 수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 매일경제TV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람코더원리츠는 코람코자산신탁이 지난해 3월 코스피에 상장한 오피스 리츠로,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인텔코리아, 한국3M 등 글로벌 우량기업들을 주요 임차인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상장 당시 코람코더원리츠는 공모가기준 연 6.2%대의 배당을 연 4회 지급한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금리인상 여파로 공모가를 밑도는 주가 침체기에 빠지자,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더원리츠의 운용 전략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우선 임대료가 높아 공실로 남아있던 1~2층 공간에 신규 임차인을 들여 임대율 100%를 달성시켰고, 기존 임차인들과 현실물가를 반영한 임대계약 갱신으로 임대수익을 높였습니다.
또한 주요 임차인 중 하나인 한국 3M이 사용하던 일부 공간에 신규 임차인으로 독일계 물류기업 '퀴네앤드나겔'과 '디이그제큐티브센터(TEC)'를 맞이하며 임대구조를 다변화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특정 임차인에 임대공간이 편중되면 향후 임대기간 종료 시 공실리스크가 커져 배당에 타격을 입게 되는데,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임차인 다변화에 나선 것입니다.
이같은 체질개선을 통해 코람코더원리츠의 공모가기준 배당률은 연평균 6.5%대로 높아졌으며 특히 하반기에 속한 사업기간인 20기부터는 배당률이 7%대로 높아질 예정입니다.
저금리 시기였던 2020년 11월, 5년 만기 고정금리로 리파이낸싱을 완료한 덕에 금리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것도 해당 리츠의 강점으로 꼽힙니다.
코람코자산신탁 윤장호 부사장은 "코람코더원리츠는 대한민국 최대 리츠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하는 코어 오피스리츠로 안정성은 물론 높은 수익성까지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임대차 개선, 추가 우량자산 편입 등 능동적 운용전략을 통해 투자자분들의 안정적 수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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