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서비스 종료…"클래식 출시 준비"
김주환
입력 : 2025.06.16 15:05:43
입력 : 2025.06.16 15:05:43

[넥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넥슨이 대표작 '카트라이더' 후속작으로 2023년 야심 차게 선보였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서비스를 2년여만에 접는다.
넥슨 자회사 니트로스튜디오는 16일 조재윤 디렉터 명의의 개발자 노트를 통해 "'카트라이더' IP의 영속성과 미래를 위해 새로운 방향성을 지속해 모색한 결과 장기적으로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디렉터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서비스는 끝내지만 카트라이더 IP의 재미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새로운 디렉터님께서 '카트라이더 클래식'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서비스 종료 일정과 관련해서는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넥슨이 2023년 1월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한 게임으로, 2005년 출시한 대표작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게임성을 최신 그래픽으로 계승한 작품이었다.
넥슨은 후속작 출시에 맞춰 기존 카트라이더의 서비스를 종료했지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이후 이용자가 빠르게 이탈하면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제작진은 부진한 실적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시스템을 여러 차례 개편하는 한편 콘솔·모바일 버전 운영도 종료하고 PC 버전에만 집중해온 바 있다.
juju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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