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코인거래대금 이제 코스피 5분의 1 [매일코인]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입력 : 2025.06.16 13:58:34
챗GPT


가상자산시장의 부진과 코스피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이제 국내 가상자산 시장 거래대금이 코스피의 5분의 1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최근 관세전쟁과 중동분쟁 등의 이슈가 지속되면서 10만5000달러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매일경제 국내 코스피 거래대금과 5대 가상자산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의 거래대금을 비교한 결과 지난 13일 기준으로 국내 코인 거래대금이 코스피의 5분의 1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스피 거래대금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2배 가량 늘어난 반면, 가상자산시장은 침체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이 대통령 취임전인 지난 2일 11조5751억원이었는데 약 열흘만인 지난 13일엔 23조8242억원으로 급증했다.

반면 국내 코인 거래대금은 지난 13일 기준 5조146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특히 주말인 지난 15일 기준으론 1조9875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알트코인의 경우 최근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커질떄 마다 급락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16일 트래이딩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이후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높아질때마다 알트코인 시가총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의 일간 변동성지수(BVOL24H)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인 TOTAL3의 차트를 비교해보면 지난달 29일 이후 BVOL24H가 2를 넘어설떄마다 TOTAL3가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초 급등해 지난달 22일 11만1980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이후 하락세를 겪었다.

특히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US스틸 공장에서 한 연설에서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부과 중인 25% 관세를 50%로 인상하겠다고 밝히면서 잠잠해졌던 ‘관세 우려’가 다시 커졌던 시기다.

코인원


간밤 폴리헤데라(ZKJ)토큰이 15일 21시56분부터 23시 24분까지 약 한시간 반만에 개당 2650원에서 373원으로 85.92% 급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코인은 국내에선 코인원에만 상장되어 있다.

폴리헤데라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의 메시지 전달과 자산 전송을 중개자 없이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프로젝트다.

그러나 최근 거래가 거의 되지 않는 코인으로 유동성이 취약했다.

최근 바이낸스에서 신규 코인 에어드롭을 해주는 프로그램인 ‘바이낸스 알파’에서 퀘스트인 거래대금을 채우기 위해서 주로 거래됐다. 몇달간 가격변동성이 없었기 때문이다.

바이낸스측은 일부 대형 보유자들이 온체인 유동성을 제거하면서 시장에서 연쇄적인 청산이 발생해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시장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이같이 알트코인이 40~80% 급락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마이클 세일러의 X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의장이 15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암시했다.

세일러 의장은 본인 X(구 트위터) 계정에 “더 큰 점들이 더 좋다”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세일러트래커에 나타난 주황색 점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 시점을 뜻한다.

세일러트래커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 동향을 추적하는 플랫폼이다.

마이클 세일러는 과거에도 이와 같은 X 게시글을 올린 후 실제 비트코인 매수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스트래티지가 가진 비트코인은 총 58만2000개에 달하며 평단은 7만86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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