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자산운용 ‘피지컬 AI’ ETF, 중국주식 비중축소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6.16 13:54:47
입력 : 2025.06.16 13:54:47
AI 인프라는 40%까지 확대

NH-Amundi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HANARO 글로벌피지컬AI액티브’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했다. 중국주식 비중을 줄이고 인공지능(AI) 인프라 비중을 늘렸다.
16일 NH-Amundi운용에 따르면 HANARO 글로벌피지컬AI액티브는 지난 4월 상장 이후 중국 비중을 약 10%포인트 축소해 약 18% 수준으로 떨어뜨렸다.
투자하는 5개 하위 테마별로 살펴보면 휴머노이드(로보틱스), 엣지디바이스,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어플리케이션 등 4개 테마는 비중을 축소하고 AI 인프라 비중을 기존 17%에서 40%까지 대폭 늘렸다.
HANARO 글로벌피지컬AI액티브는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AI 애플리케이션 등 물리적(피지컬) 영역으로 확장한 AI 기업에 투자한다.
김승철 NH-Amundi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상장한 지 한 달 반밖에 되지 않았지만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AI 기업도 성장성뿐 아니라 수익성이 중요해진 만큼 더욱 면밀한 분석을 기반으로 장기수익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상품의 최근 리밸런싱은 실적가시성이 매우 높은 AI 데이터 수집과 처리에 관련된 기업의 비중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AI 데이터센터 모듈과 솔루션 기업인 아스트라랩스, 루멘텀, 네비우스뿐 아니라 데이터엔지니어링 기업 이노데이터, 사이버보안 기업 Z스케일러 등을 편입했다.
지난 12일 기준으로 HANARO 글로벌피지컬AI액티브의 상장후 수익률은 18.95%다.
NH-Amundi운용 측은 “최근 AI 관련주는 실적 전망에 따라 상이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관세리스크 완화 이후 시장반등 분위기에서 이제는 AI 기업에도 성장성뿐 아니라 수익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NH-Amundi운용은 HANARO ETF 홈페이지 등을 통해 ‘피지컬 AI 투자 가이드북’을 배포 중이다. NH-Amundi운용은 HANARO 피지컬AI 투자 가이드북 활용 숏츠 시청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