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디자인’ 싸이닉솔루션, 공모가 밴드 낮춰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6.12 16:49:48 I 수정 : 2025.06.12 16:59:38
최근실적 반영해 주당평가액
7100원서 5150원으로 낮춰


[본 기사는 06월 12일(16:48)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시스템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전문기업 싸이닉솔루션이 투자자 신뢰와 상장 후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 7100원이던 주당 평가액을 5150원으로 조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모가 희망범위도 4000~4700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번 공모가 조정은 최근 12개월(LTM) 기준 실적(2024년 2분기~2025년 1분기)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주당 평가액을 새롭게 산정한 데 따른 조치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기존 평가액(7100원) 대비 최대 43.66%, 재산정된 평가액(5150원) 기준으로도 8.74~22.33% 수준의 할인율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회사 측은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5% 이상 주요 주주의 보유 지분 전량에 대해 2년 6개월간 보호예수를 적용했다.

싸이닉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실적 흐름은 예년과 다른 계절적 특수 요인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해 상반기는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과 유로 2024, 파리올림픽을 비롯한 글로벌 이벤트 효과로 인해 이례적인 실적 흐름이 나타났던 반면 올해는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1분기를 저점으로 2~3분기 실적이 점차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유사 기업의 경우 올 1분기 실적에서 적자를 기록하는 등 직접적인 비교가 어려운 가운데 상장 후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실적 기반 일관된 평가 기준을 고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대주주인 이현 대표는 LG반도체(현 SK하이닉스)에서 파운드리 서비스 해외영업 담당으로 경력을 시작했다. 팹리스를 거쳐 2006년부터 싸이닉솔루션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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