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되려면 금·비트코인 사라”…저축은 손해라는 ‘부자아빠’ 조언

최종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hoi.jongil@mk.co.kr)

입력 : 2025.06.09 19:13:49
경제 서적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사진 출처 = 기요사키 X (옛 트위터) 캡처]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부자가 되려면 금·은·비트코인을 확보해야 한다며 두 가지 비결을 공개했다.

기요사키는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 “부자가 되고 싶다면 어기지 말아야 할 두 가지 돈의 법칙이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첫 번째로 ‘악화가 양화를 구축(내쫓는다)한다’는 경제원이를 담은 ‘그레셤의 법칙’의 원칙을 꼽았다.

이어 “통화시장에 적용될 때 고평가된 통화는 저평가된 통화를 몰아낸다”며 “현금을 비축하는 대신 귀금속이나 암호 화폐 같은 자산을 확보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기요사키는 자신의 책에서 ‘저축하는 사람은 손해 보는 사람’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2025년은 가난한 사람은 가짜 돈을 위해 일하고 저축하는 사람”이라며 “진짜 돈을 저축하는 사람은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번째로 ‘메트칼프 법칙’을 말했다. 네트워크의 가치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사용자 수에 비례한다는 원칙이다. 그는 “페덱스와 맥도날드 같은 기업은 네트워크를 잘 활용해 성공했지만, 작은 동네 햄버거 가게들은 그렇지 못했다”며 “페덱스는 네트워크지만, 누군가의 트럭 한 대를 통한 배송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 두 가지 법칙이 부를 쌓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즉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 두가지 원칙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기요사키는 “마이클 세일러는 ‘부자가 살 만한 것에만 투자하라’고 하지 않았나”라면서 “난 미국 달러가 ‘그레셤의 법칙’을 위반하기 때문에 저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금, 은을 저축하고 비트코인을 사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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