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인지갑 출시설···관련 가상자산 36% 급등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입력 : 2025.06.04 15:41:54 I 수정 : 2025.06.04 15:46:41
입력 : 2025.06.04 15:41:54 I 수정 : 2025.06.04 15:46:41

트럼프의 밈코인인 ‘오피셜 트럼프’팀이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럼프의 아들들은 트럼프 일가와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4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프로젝트 매직에덴은 오피셜 트럼프팀과 협업해 공식 ‘트럼프 지갑’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지갑은 기본적으로 코인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이며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때 신분증처럼 이용되기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같은 소식에 매직에덴이 발행한 코인 ‘ME’은 최대 36% 급등했다.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전날대비 18%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X(구 트위터)에 “트럼프 가문은 이번 가상자산 지갑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우리가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가상자산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에서 곧 자체 지갑을 출시할 것”이라고 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과 연관된 가상자산 사업들이 얽힌 복잡한 이해관계, 그리고 내부 경쟁 구도를 드러낸 사례”라고 분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주주로 있는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인 ‘트루스 소셜 ETF’의 상장을 준비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트루스 소셜 ETF는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하는 구조로 설계돼, 투자자들이 가상화폐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간접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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