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힐튼 개발 탄력 … 2조 PF조달 성공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5.30 17:21:52 I 수정 : 2025.05.30 19:31:22
이지스자산운용 등이 주도



옛 남산 힐튼호텔 용지와 서울역 일대에 조성되는 대형 복합단지 '이오타 서울'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대형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에서 2조원 넘는 뭉칫돈이 몰리며 자금 마련이 순항 중이기 때문이다.

이지스자산운용 등이 주도하는 이오타 서울 개발 사업은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오타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와이디427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는 지난 26일 1차 PF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 금융사가 참여해 총 2조2000억원의 PF 대출을 진행했다. 불확실한 대외 경제 상황과 도심권역(CBD)의 오피스 집중 공급 등 악조건 속에서도 1차에 대규모 자금이 몰렸고 향후 PF 조달에 청신호가 켜졌다.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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