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반구천의 암각화 정비계획 수립…세계유산 등재 대비

허광무

입력 : 2025.05.24 08:33:01


세계유산 등재 도전하는 '반구천의 암각화'
[국가유산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오는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기대되는 '울주 반구천의 암각화' 일원에 대한 종합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정비계획은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과 국가유산청 훈령인 '명승 종합정비계획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지침'에 근거해 진행된다.

이번 용역은 이달 12일 착수, 내년 3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2억원이 투입된다.

정비계획에는 암각화를 중심으로 자연유산 보존과 관광자원 활용 방안 등을 포함하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이 담길 예정이다.

시는 정비계획이 마련되면 반구천의 암각화 일원을 보존 중심의 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 대표적인 선사시대 유산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국내외 학술 연구, 보존 기술 적용,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정비계획 수립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k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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