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에릭슨, 차세대 기지국 '클라우드 랜' 연구협력
조성미
입력 : 2025.05.06 09:00:01
입력 : 2025.05.06 09:00:01

LG유플러스 임직원이 클라우드 랜 AI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을 검증하는 모습.[LG유플러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통신 장비 제조사 에릭슨과 차세대 네트워크 구조인 '클라우드 랜'(Cloud RAN)의 핵심 기술 연구에서 협력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클라우드 랜은 무선 접속 네트워크를 중앙 집중식 클라우드 네트워크 방식으로 구축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 랜 방식에서는 기지국 간 통신 신호 처리에 범용 중앙처리장치(CPU)를 쓸 수 있어 컴퓨팅 자원을 기지국 통신 이외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무선 접속 네트워크의 기지국별 통신 신호 처리가 특정 용도 반도체(ASIC)나 시스템온칩(SoC) 기반으로 이뤄져 기지국 통신 용도로만 사용되는 것과 대조적이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랜 기술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네트워크 최적화, 장애 탐지 자동화 등이 고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와 에릭슨은 클라우드 랜에서 자동으로 기지국 소프트웨어 설치, 업그레이드, 삭제를 할 수 있는 '오케스트레이터'에 지능형 랜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한 기술을 검증했다.
아울러 두 회사는 단일 장비에서 기지국 전체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형 클라우드 기반 기지국의 운영 안정성을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cs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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