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현대차 협력업체에 600억 대출 지원
김정환 기자(flame@mk.co.kr)
입력 : 2025.04.29 14:37:00
입력 : 2025.04.29 14:37:00

KB국민은행이 현대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600억원의 대출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상호관세 조치와 내수 부진에 국내 자동차 산업 타격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KB국민은행과 현대차그룹은 각 20억원씩 40억원을 신용보증기금에 특별 출연하고, 이 협약 보증서를 담보로 600억원 규모의 대출을 현대차 수출 협력업체에 내주기로 했다. 보증 한도는 중견기업의 경우 최대 70억원, 중소기업은 최대 30억원이다.
KB금융그룹은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들이 미국 관세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지원 사업도 벌였다. 소상공인 수출 기업 400곳을 대상으로 신규 해외판로 개척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업 100곳을 별도로 선정해 바우처 방식으로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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