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인도네시아의 지식재산(IP)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IP 로드맵'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회원국 중 3위 교역상대국으로, 아세안 역내에서 국내 기업이 두 번째로 많은 특허를 출원하는 중요 IP 협력 국가다.

특허청은 2023년 9월 IP 5대 분야 협력을 위한 '한국-인도네시아 IP 분야 포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무원 초청 연수와 디자인심사제도 교육 등 다양한 상호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경제성장을 위한 지식재산 정책과 제도 등 K-특허행정 노하우도 제공한다.

특허청은 IP 로드맵 교육으로 인도네시아 내 자체 출원 증가 및 IP 활용을 통한 경제성장 촉진, IP 제도 발전을 통한 국내 수출기업의 현지 보호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허재우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IP 교육을 통해 '명품 K-특허행정'이 세계 각국에 확산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 강화를 위해 교육협력 국가를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