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로보틱스,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6800원 확정… 수요예측 흥행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4.23 13:04:03
2479개사 참여… 역대 최다
기관경쟁률도 1394.96대 1
24~25일 일반청약 받을예정


[본 기사는 04월 23일(11:08) ‘레이더M

’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로보틱스 전문 제조기업 나우로보틱스가 지난 14~18일 5거래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인 68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2479곳의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394.96대 1을 기록했다. 일정 기간(14일~6개월) 주식을 보유하겠다고 약정한 기관 비율은 13.59%에 이르렀다.

이는 IPO 허수 청약으로 과당 경쟁 악순환을 막기 위한 방편으로 지난 2023년 7월 시행된 주금납입능력 제도 시행 이후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이다. 수요예측을 진행한 단일 종목 기준 역대 최대 참여기관 수 기록도 새로 썼다.

나우로보틱스는 확정 공모가를 기준으로 24~25일 양일간 대신증권과 아이엠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2016년 설립된 나우로보틱스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역량과 로봇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턴키 공급 체계를 갖췄다. 기존 로보틱스 업체가 로봇 하드웨어를 시스템통합(SI) 업체를 통해 최종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방식과 구별된다.

나우로보틱스는 로봇 시스템 구축과 레퍼런스 확대, 생산체계 확대, 해외 영업 거점 확대, 해외 Z사와 ODM을 통한 제품군 확대 등을 통해 내년 매출 241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흑자 전환한다는 목표다.

이종주 나우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을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생산역량(CAPA) 확대, 해외 마케팅과 영업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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