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배당가능이익 불확실성…내년엔 배당 재개 가능할 것”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co.kr)
입력 : 2025.04.22 08:32:53
입력 : 2025.04.22 08:32:53

한국투자증권은 22일 한화생명에 대해 자본비율과 배당가능이익에 대한 불확실성이 잔존한다며 투자의견 중립으로 분석을 재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재평가(리레이팅)되기 위해서는 올해 배당 재개 여부가 선제적으로 확인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배당 전제조건인 보험금 지급 능력 지표 킥스(K-ICS) 비율 최소 170% 상회는 불확실성이 아직은 높은 상황이라고 봤다.
또 배당을 위해선 기본자본 K-ICS 비율 규제 기준 50% 수준으로 결정, 해약환급금준비금 적립 비율 80%에 적용되는 최소 K-ICS 비율 170%로 하향 조정이 모두 충족돼야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생명의 올해 보험손익은 전년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판매채널 경쟁력을 바탕으로 2조1000억원의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확보를 예상, 커버리지 기업 내 하락폭이 가장 작다고 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제도 측면에서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개선과 기본자본 규제비율 수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봤다. 회사 차원에서는 K-ICS 비율 관리에 대한 모니터링도 병행돼야 한다고 짚었다.
한화생명의 지난해 말 기준 K-ICS 비율은 163.6%로 지난 2023년 말 대비 20.2%P 하락했다. 신계약 CSM 확대 지속은 긍정적이지만 올해 최종관찰만기 확대와 장기선도금리 하향에 따른 K-ICS 비율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급격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봤다.
홍예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수준의 주가는 하방경직성을 확보한 상태로 판단한다“며 “이는 안정적인 손익관리와 배당가능이익 확보를 위한 회사의 전략을 감안할 때, 늦어도 내년에는 배당 재개가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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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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