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일렉트릭, 1Q 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2Q부터 성장 가속화”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4.22 08:03:04
충북 청주 LS일렉트릭 스마트공장. [사진 = LS일렉트릭]


하나증권은 22일 LS ELECTRIC(일렉트릭)에 대해 북미 데이터센터향 수주가 실적에 반영되는 2분기부터 성장 흐름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2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S 일렉트릭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매출액은 1조321억원, 영업이익 8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0.6%, 6.9% 감소한 수치다.

전력기기 부문에서 일시적인 부진이 나타났으나 2분기 이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력인프라는 수주잔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고마진 수주분이 실적에 인식되면서 향후 이익률은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배전반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는 수주잔고 증가로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내 추가 데이터센터향 수주 가시성이 높으며 두 자리 수 고마진으로 전사 이익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초고압 제품 매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수요가 견조한 북미 중심으로 수주잔고 확대가 확인된다는 것이다.

내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초고압 변압기 생산분에 해당되는 수주가 이미 확보됐고, 부산 공장 증설이 완료되는 오는 10월 이후부터 가파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배전기기와 배전반 생산능력 확장이 계획돼 있어 향후 데이터센터향 수주가 증가하는 만큼 이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기사 관련 종목

04.22 11:30
LS ELECTRIC 177,300 700 +0.40%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4.22 11:50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