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맥도널드 美아칸소주 상무장관 발전소 투자촉진 법안 통과 전력망 공급 확실히 뒷받침 세제도 기업에 유리한 환경
"기업들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인력이다. 아칸소주는 최근 대학에 가지 않는 청년들이 고등학교 때 지역 기업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기자와 만난 휴 맥도널드 아칸소주 상무부 장관은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곳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아칸소주를 알리고 한국 기업들을 만나기 위해 왔다.
맥도널드 주 장관은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65% 학생들에게 대학을 선택하지 않아도 갈 수 있는 커리어에 대한 교육을 하려고 한다"면서 "특정 지역과 시장의 고용주들이 원하는 기술이 무엇인지를 알리고 이를 훈련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통해 우리 지역 인재와 기업들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칸소주 전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표했다. 맥도널드 주 장관은 "최근 법안을 통과시켜 발전소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 내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고전압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아칸소주가 미국 내에서도 기업에 유리한 세제를 갖고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과 아칸소주는 인연이 깊다"면서 "아칸소주에는 미국 태권도협회 본부가 있고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고 한국에 대한 호감을 표시했다.
아칸소주는 지난해 세계에서 3번째로 한국에 사무소를 세웠고, 세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주지사가 한국을 집중 방문하기도 했다. 샌더스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1기 백악관 대변인을 지냈으며, 그의 부친은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미국대사다.
[특별취재팀 = 미국 애틀랜타 송성훈 산업부장 / 윤원섭 특파원 / 정승환 기자 / 이덕주 기자 / 오찬종 기자 / 박윤균 기자 / 박동환 기자 / 사진 김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