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가공’ 삼진푸드, KB제31호스팩과 코스닥 합병 상장 예심 청구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4.18 13:48:17 I 수정 : 2025.04.18 13:55:25
입력 : 2025.04.18 13:48:17 I 수정 : 2025.04.18 13:55:25
하반기 상장 목표… 급식 확대 대응


2004년 설립된 삼진푸드는 우수한 계란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액란, 후라이, 오믈렛, 스프레드 에그와 같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외 간편식 시장 규모가 성장하며 회사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삼진푸드는 매출 408억원, 영업이익 4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5%, 42.8% 증가했다.
특히 삼진푸드 최대주주는 국내 최대 규모 단일 산란계 농장인 영신㈜으로, 회사는 이를 통해 수직계열화된 공급망을 완성했다. 영신㈜의 일평균 계란 생산량은 100만알로 국내 전체 계란 생산의 2.2%를 담당한다.
회사는 이에 따라 계란 가공 산업에서 가장 큰 변수인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했다.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자동화 생산 시스템도 구축했다.
삼진푸드는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국내외 계란 가공품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우선 국내에서는 단체 급식시장 성장과 함께 군대 급식시장이 민간에 전면 개방되면서 계란 가공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K푸드 열풍과 저칼로리 식단 관심 증가에 따라 해외 공급 실적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신재품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과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운영자금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천종태 삼진푸드 대표는 “이번 예비심사 청구를 기반으로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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