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美 대표지수형 ACE ETF, 연초 이후 개인순매수 4000억 돌파”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입력 : 2025.04.15 10:22:47
입력 : 2025.04.15 10:22:47
S&P500·나스닥100 추종 ETF 2종
연초 이후 개인순매수 4139억 유입
연초 이후 개인순매수 4139억 유입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으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연초 이후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2종의 상품은 ‘ACE 미국S&P500’과 ‘ACE 미국나스닥100’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전일까지 ACE 미국S&P500과 ACE 미국나스닥100으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4139억원으로 집계됐다.
ACE 미국S&P500로 유입된 개인 순매수액이 2332억원, ACE 미국나스닥100으로 유입된 개인 순매수액이 1807억원이다.
ACE 미국S&P500과 ACE 미국나스닥100은 상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두 상품 모두 2020년 상장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현재는 각각 1조8582억원(ACE 미국S&P500)과 1조3487억원(ACE 미국나스닥100)의 순자산액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S&P500 지수 추종 ETF의 실부담비용 평균은 연 0.41%이고, 연 분배율은 1.02%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2종의 ACE ETF의 공통된 특징은 동일 유형 평균 대비 실부담비용은 낮은 반면, 연 분배율은 높다는 점”이라며 “ACE 미국S&P500이 평균 대비 낮은 실부담 비용(연 0.18%)과 높은 연 분배율(1.26%)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상장된 나스닥100 ETF의 실부담비용은 연 0.40%, 연 분배율은 0.58%이지만 ACE 미국나스닥100은 각각 0.19%와 0.61%”라고 덧붙였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2종의 ACE ETF는 장기적으로 적립식 투자하기 좋은 상품”이라며 “최근 미국 증시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 증시의 성장성을 장기 투자 관점에서 볼 때 꾸준히 담아갈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ACE 미국S&P500과 ACE 미국나스닥100를 향한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순매수세 역시 동일 유형 상품 대비 해당 ETF가 보유한 강점 덕분”이라며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 70% 한도로 투자 가능한 만큼, 타깃데이트펀드(TDF) ETF 등과 함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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