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75% '관세정책으로 단기간에 물가 상승할 것'"
CBS 여론조사…전반적 경제정책엔 찬성 44%, 반대 56%전반적 지지율, 2월 53%→3월 50%→4월 47%로 하락세
박성민
입력 : 2025.04.14 00:54:39
입력 : 2025.04.14 00:54:39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인 대다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통상전쟁을 불러온 관세 드라이브가 미국 내 물가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여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현지시간) 나왔다.
미 CBS 방송이 여론조사기관 유거브와 함께 지난 8∼11일 미국 성인 2천4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 ±2.4%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75%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 정책이 단기간에 물가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아무런 영향이 없다/모르겠다'는 응답은 20%였고, 물가가 내려갈 것이라는 응답자는 5%에 그쳤다.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선 응답자의 30%가 물가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고, 48%는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는 관세 정책이 제조업 일자리를 늘릴 것이라고 답했고, 오히려 제조업 일자리를 잃게 된다는 응답자는 25%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및 무역 정책 목표에 대해선 51%가 '좋아한다'고 답했지만, 그의 접근 방식에 대해선 63%가 '좋아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65%가 단기적으로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장기적 영향에 대한 전망에서는 '나빠질 것' 42%, '좋아질 것' 34%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반적인 경제 정책에 대해선 44%가 찬성(반대 56%)했다.
찬성률은 3월 2일 조사 때의 51%보다 7%포인트, 3월 30일 조사 때의 48%보다 4%포인트 각각 하락한 것이다.
인플레이션 해소 정책에 대해서도 찬성 40%, 반대 60%로 반대가 더 많았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역시 2월 조사 때 53%에서 3월 조사 때는 50%로 떨어졌다가, 이번 조사에서 47%로 재차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min22@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비에이치, 최대주주등 소유주식수 32,000주 증가
-
2
키움증권(039490) 소폭 상승세 +3.07%, 외국계 매수 유입
-
3
비엠티, 198억원 규모 신규 시설투자 결정
-
4
와이제이링크(209640) 소폭 상승세 +3.63%, 4거래일 연속 상승
-
5
핸디소프트(220180) 상승폭 확대 +14.28%, 4거래일 연속 상승
-
6
LS네트웍스(000680) 소폭 상승세 +4.18%, 4거래일 연속 상승
-
7
두산로보틱스, 지능형 로봇 설루션 출시 기대에 상승세
-
8
셀바이오휴먼텍(318160) 상승폭 확대 +9.85%, 52주 신고가, 7거래일 연속 상승
-
9
재영솔루텍, 임원ㆍ주요주주 특정증권등 소유주식수 변동
-
10
신한투자증권, 미국·중국·홍콩·일본 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이벤트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