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兆 오피스 시그니쳐타워 매각 속도…주관사 컬리어스 선정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4.11 16:38:47 I 수정 : 2025.04.11 16:48:39
[본 기사는 04월 11일(16:3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시그니쳐타워 전경[사진 출처=이지스자산운용 홈페이지]
1조 오피스 대어(大魚)로 꼽히는 시그니쳐타워가 매각 속도를 낸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시그니쳐타워의 매각 주관사로 컬리어스코리아를 선정했다.

2011년 준공된 시그니쳐타워는 연면적 9만9991㎡ 규모의 대형 오피스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본사사옥으로 쓰고 있으며 지하 5층~지상 17층, 2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 핵심 업무지역인 도심권역(CBD)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재지는 서울 중구 청계천로 100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17년 신한자산운용(옛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서 약 7200억원에 이 자산을 인수했다.

당시 블라인드 펀드 자금을 활용해 매입했는데 국민연금공단, 경찰공제회, SK디앤디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시그니쳐타워가 위치한 CBD 오피스 평균 매매가와 자산 상태 등을 고려했을 때 시그니쳐타워의 총 매각가는 1조원대 초중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추정된다.

우량하고 안정적인 오피스 자산을 선호하는 국내외 투자사들이 시그니쳐타워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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