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기록적 폭등에도 나만 왜 못올랐지?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4.10 17:41:13 I 수정 : 2025.04.10 17:45:10
입력 : 2025.04.10 17:41:13 I 수정 : 2025.04.10 17:45:10
미국판 다이소·슈퍼체인株 등
'관세방어' 내수종목 되레 하락
미국 뉴욕 증시의 S&P500지수가 하루 만에 10% 가까이 폭등하면서 2차 세계대전 이후 세 번째로 급상승했다. 무려 491개 기업이 상승했다.
반면 하락한 기업들은 올해 관세 이슈 속에서 주가 상승을 이어 오다가 이날 관세 유예 소식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9일(현지시간) S&P500지수 구성 종목 중 전날보다 하락 마감한 기업은 달러제너럴(-1.92%), 마켓액세스홀딩스(-1.49%), 아메리칸워터웍스(-1.33%), CBOE글로벌마켓(-1.11%), 크로거(-0.81%), 엑셀론(-0.43%), CME그룹(-0.35%), 센코라(-0.31%), 컨솔리데이티드에디슨(-0.26%)이다. 이들 기업은 백악관의 상호관세 유예 소식이 알려진 직후 급등세를 보였지만, 1시간 이내 상승세가 꺾이며 하락 마감했다.
낙폭이 가장 컸던 달러제너럴은 미국 1달러숍을 대표하는 초저가 할인마트로, 관세 유예 조치로 경기 침체 우려가 줄어들자 주가가 하락했다.
크로거는 달러제너럴과 같은 초저가 매장은 아니지만, 공급망의 해외 의존도가 낮은 대형 슈퍼마켓 체인이다. 컨솔리데이티드에디슨, 엑셀론, 아메리칸워터웍스는 경기 방어주 성격이 짙은 유틸리티 기업이다.
이 밖에도 선물·옵션·채권거래소(CME그룹·CBOE글로벌마켓·마켓액세스홀딩스)들이 이날 하락 마감했다. CBOE글로벌마켓은 뉴욕 증시 변동성지수 'VIX'를 산출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날 주가가 떨어진 9개 기업 중 마켓액세스홀딩스를 제외하면 모두 올해 들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주가가 10% 넘게 오른 기업이 5개(컨솔리데이티드에디슨·센코라·엑셀론·마켓액세스홀딩스·달러제너럴)로 과반을 차지했다.
[정재원 기자]
'관세방어' 내수종목 되레 하락
미국 뉴욕 증시의 S&P500지수가 하루 만에 10% 가까이 폭등하면서 2차 세계대전 이후 세 번째로 급상승했다. 무려 491개 기업이 상승했다.
반면 하락한 기업들은 올해 관세 이슈 속에서 주가 상승을 이어 오다가 이날 관세 유예 소식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9일(현지시간) S&P500지수 구성 종목 중 전날보다 하락 마감한 기업은 달러제너럴(-1.92%), 마켓액세스홀딩스(-1.49%), 아메리칸워터웍스(-1.33%), CBOE글로벌마켓(-1.11%), 크로거(-0.81%), 엑셀론(-0.43%), CME그룹(-0.35%), 센코라(-0.31%), 컨솔리데이티드에디슨(-0.26%)이다. 이들 기업은 백악관의 상호관세 유예 소식이 알려진 직후 급등세를 보였지만, 1시간 이내 상승세가 꺾이며 하락 마감했다.
낙폭이 가장 컸던 달러제너럴은 미국 1달러숍을 대표하는 초저가 할인마트로, 관세 유예 조치로 경기 침체 우려가 줄어들자 주가가 하락했다.
크로거는 달러제너럴과 같은 초저가 매장은 아니지만, 공급망의 해외 의존도가 낮은 대형 슈퍼마켓 체인이다. 컨솔리데이티드에디슨, 엑셀론, 아메리칸워터웍스는 경기 방어주 성격이 짙은 유틸리티 기업이다.
이 밖에도 선물·옵션·채권거래소(CME그룹·CBOE글로벌마켓·마켓액세스홀딩스)들이 이날 하락 마감했다. CBOE글로벌마켓은 뉴욕 증시 변동성지수 'VIX'를 산출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날 주가가 떨어진 9개 기업 중 마켓액세스홀딩스를 제외하면 모두 올해 들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주가가 10% 넘게 오른 기업이 5개(컨솔리데이티드에디슨·센코라·엑셀론·마켓액세스홀딩스·달러제너럴)로 과반을 차지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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