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토피아 인수전 후끈…큰손들, JKL 직접 찾아가며 ‘문전성시’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4.10 16:48:02
입력 : 2025.04.10 16:48:02

’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국내 1위 세탁 프랜차이즈 업체 크린토피아를 노리는 투자사들이 외국계 IB(투자은행)들과 함께 직접 최대주주를 찾아 인수 의사를 내비친다.

통상 기업 M&A(인수합병) 과정 시 매각 주관사 선정 후 공개입찰을 진행하는 게 일반적이나 현재 크린토피아를 인수하고 싶어하는 원매자들이 많아 JKL파트너스는 제안을 검토하고 이들을 직접 만나 개별 매각 협상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JKL파트너스는 여러 조건들을 고려해 올 하반기 중 크린토피아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할 전망이다.
JKL파트너스는 2021년 이범택 전 크린토피아 회장으로부터 크린토피아 지분 100%를 약 1900억원에 인수했다.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증가로 세탁 프랜차이즈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
실제로 JKL파트너스가 최대주주로 된 이후 크린토피아는 계속 성장했다.
크린토피아는 당초 B2C 사업을 위주로 진행됐으나 호텔 세탁 전문업체 크린워시를 인수하면서 B2B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갔다.
가맹점 수도 인수 전 2900여개였으나 현재 3100여개로 증가했다.
크린토피아의 지난해 매출액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각각 2798억원, 365억원이다.
인수할 당시 매출액과 EBITDA가 각각 795억원, 99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상당히 개선됐다.
크린토피아의 예상 매각가는 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크린토피아는 2020년 JKL파트너스가 결성한 5번째 블라인드 펀드인 ‘JKL 제12호’ 펀드의 재원으로 편입된 곳이다.
JKL 제12호 펀드엔 크린토피아, 페렌벨, 티웨이항공, LS MnM 등이 포트폴리오로 갖춰져 있다.
지난해 티웨이항공 지분을 매각하며 엑시트(자금회수)에 성공했고, 올해 안으로 화장품 브랜드사인 페렌벨의 매각 작업도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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