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1Q 영업적자 지속으로 시장 전망치 밑돌 전망”…목표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4.10 08:06:37
입력 : 2025.04.10 08:06:37

KB증권은 10일 엘앤에프에 대해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 흐름에 따라 향후 7년간 양극재 생산능력의 연평균 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엘앤에프의 올해 1분기 영업적자는 95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41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강한 재고조정이 이뤄졌던 모델3향 양극재 출하가 일부 회복되고, 2월 말부터 모델Y 주니퍼향 NCMA95 제품 출하가 시작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양극재 판매량은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평균 환율(1453원)이 전분기(1397원) 대비 4% 상승한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구지3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와 재고평가손실 영향으로 큰 폭의 적자는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이는 NCMA95 판매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부터 출하량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 급감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CEO 리스크가 재차 부각되면서 엘앤에프의 주가는 올해 들어 33% 하락했다”면서 “CEO 리스크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경쟁이 치열해진 중국 시장을 제외하면 모델Y 주니퍼 판매가 시작되면서 판매량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트럼프발 관세전쟁 영향이 경쟁 업체들 대비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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