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그룹사 개편 시도 리스크 있지만 매출 성장 전망”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입력 : 2025.03.21 08:19:31
입력 : 2025.03.21 08:19:31

KB증권은 21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그룹사 지배구조 개편 시도 재개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지만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제시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으로 에너빌리티 부문은 365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6.7%, 50.1%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조8000억원, 에너빌리티 부문은 6조7000억원원으로 각각 2.5%, 8.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석탄 및 담수화 부문의 매출이 줄어들어 외형은 소폭 축소될 것으로 봤다. 다만 줄어드는 매출 부문은 저마진 공사 매출 위주이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원자력 기자재와 가스발전 관련 매출 비중은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대형원전 및 소형모듈원전(SMR), 가스터빈 등 전방부문의 수주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장기 성장을 이끄는 동력으로는 시장의 개화에 따라 향후 5년간 SMR 60기 수주와 올해부터 오는 2029년 8기의 대형수주 원전 등을 꼽았다. 또 제품 개발을 통한 가스터빈 기자재 시장 신규 진입 등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리스크 요인으로는 그룹사 지배구조 개편 시도와 국내외 주요 원전 도입 여부 및 스케줄 변동 가능성 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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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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