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투자자 작년 24만명 국내증시 떠났다

김제림 기자(jaelim@mk.co.kr)

입력 : 2025.03.19 17:08:52
2030 미국증시 선호에
국장투자자 고령화 진행
50대 이상 비율 43.8%


예탁결제원


지난해 주요국 증시가 랠리를 펼치는 상황에서 코스피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2030세대들이 국내 증시를 대거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상장사 대신 미국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투자를 택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19일 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던 소유자는 20대 154만명, 30대 272만명이었다.

그러나 2024년말엔 20대가 137만명, 30대는 265만명으로 줄어 전체적으로 24만명이 국내 증시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0대 이상의 비율은 늘었다. 2023년엔 41.7%를 차지했는데 2024년엔 43.8%로 늘어났다.

국내상장자 주식 보유자 수는 1423만명으로 전년 대비 7만여명(0.5%) 증가했다.

작년 국내 상장사 중 주주 수가 가장 많은 상장사는 삼성전자(566만명), 카카오(169만명), 네이버(90만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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