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한국백화점협회 제28대 회장 선임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입력 : 2025.03.18 15:25:00
입력 : 2025.03.18 15:25:00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이 사단법인 한국백화점협회의 제28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백화점협회는 18일 2025년 정기 총회를 열고 정지영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협회장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정 사장은 1991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한 이후 30여 년간 마케팅과 영업 분야에 몸담아 온 마케팅 전략 및 기획통으로, 지난 2012년 영업 전략 담당 임원으로 승진한 이후 울산점장과 영업전략실장, 영업본부장을 거쳐 2024년부터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특히 정 사장은 ‘더현대 서울’의 성공적 안착을 주도한 인물이다.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라는 차별화된 공간 혁신과 K패션, K팝,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등 현대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콘텐츠를 끊임 없이 선보이는 경험의 가치 극대화로 더현대 서울을 글로벌 쇼핑 랜드마크 반열에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백화점과 아웃렛을 합친 신개념 복합 문화 공간 ‘커넥트현대’를 선보였다. 또 K 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을 출범해 일본과 태국, 홍콩 등에서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백화점협회 측은 “전 세계적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의 위상이 약화된 상황에도 경험 소비의 지평을 확장하는 성과를 올린 정 사장이 협회장으로 취임했다”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업계에 비전을 제시하고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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