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미국 양자컴퓨터주가 급등하면서 국내 상장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17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8분 기준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은 전 거래일 대비 11.80% 오른 1만1840원에 거래 중이다.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는 7.90% 상승한 1만817원에 거래되고 있다.

‘KIWOOM 미국양자컴퓨팅’은 7.52% 오른 8510원에, ‘RISE 미국양자컴퓨팅’은 7.26% 상승한 1만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

‘PLUS 미국양자컴퓨팅’도 5.25% 오른 1만555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미국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크게 상승하면서 해당 업종에 투자하는 국내 ETF 종목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아이온큐는 전 거래일 대비 16.99% 오른 2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아이온큐는 지난 5거래일 동안 21.65% 올랐다.

디 웨이브 퀀텀은 전 거래일 대비 46.89% 폭등한 10.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디 웨이브 퀀텀은 최근 5거래일간 95.95% 급등했다.

리게티 컴퓨팅은 전 거래일 대비 28.23% 올랐으며, 최근 5거래일간 20.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디 웨이브 퀀텀이 최근 ‘양자 우위’ 달성했다고 주장하면서 양자컴퓨터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자 우위란 기존 컴퓨터가 현실적인 시간 안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양자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디 웨이브 퀀텀은 전통적인 컴퓨터로는 불가능한 자기 물질(자석처럼 자성을 가진 물질)의 시뮬레이션을 약 20분 이내에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작업이 미 테네시주에 위치한 오크리지국립연구소의 슈퍼컴퓨터로는 약 100만년 걸릴 작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