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17일 오전 8시부터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매매할 수 있는 종목 수가 110곳으로 늘어난다.

16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14일까지 10곳 종목만 거래가능했던 넥스트레이드는 유가증권시장 55종목, 코스닥 55종목으로 거래 대상이 확대된다.

코스피 시총 100위 내 들어가는 DB손해보험, LG생활건강 등이 거래가능 종목으로 들어온다.

넥스트레이드는 증권사들과 금융투자협회가 주축이 되어 만든 대체거래소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거래 가능하다.

이번 거래종목 확대로 넥스트레이드는 코스피 200, 코스닥150등 대형주들도 상당 수 커버하게 된다.

17일부터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가능한 유가증권시장 거래종목은 강원랜드, 농심, 더블유게임즈, 신세계, 이마트, 엔씨소프트, 현대건설 등이며 삼성증권, BNK금융지주 등 금융주들도 상당수 포함됐다.

넥스트레이드에서 17일부터 거래가능한 코스닥 종목은 기가비스, 메디톡스, 매일유업, 스튜디오드래곤, 안랩, CJ ENM, SOOP 등이다. 반도체 소부장주로 두산테스나, 원익IPS,피에스케이, 하나머티리얼즈 등이 포함됐다.

반도체 종목은 전일 밤시간 미국시장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및 빅테크주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관련 소부장의 대체거래소 거래가 오전 8시부터 활발해질 것으로 예쌍된다.

24일부터는 넥스트레이드 거래종목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까지 확대되고 31일에는 거래 가능한 종목이 국내 상장사의 30%가 넘는 800개로 늘어난다.

거래 종목이 늘어나는 만큼 100억원대에 머물고 있는 거래대금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