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늪 주변 빈집→명물 식당 탈바꿈한다…더본코리아 협약

군, 100만명 관광객 유치 목표…4월 초 식당 본격 운영 예정
김동민

입력 : 2025.03.09 07:30:00


경남 창녕군 우포늪 가을 풍경
[창녕군 제공]

(창녕=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지역 빈집을 활용해 식당을 운영하는 '농촌지역 경제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군 자체 사업인 이 프로젝트는 군이 다양한 요식업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해 추진한다.

창녕군 이방면 안리 내동마을 빈집 20곳 중 4곳을 활용해 명물 식당 4곳을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빈집 1곳은 군은 매입했고, 나머지 3곳은 군이 임차했다.

식당 운영자는 창녕 거주자, 귀향자, 외부 거부자 등 다양하다.

군은 내동마을이 우포늪과 차로 5분 거리로 인접한 곳이지만, 주변에 식당이 적어 관광객이 발길을 돌린다는 점에 착안해 내동마을을 이번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택했다.

군은 이 프로젝트 추진으로 한해 100만명이 식당과 우포늪을 비롯한 창녕 관광지를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이달 중 시험 운영을 거쳐 4월 초에 식당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며 "구체적인 식당 종류나 메뉴 등은 운영 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imag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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