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I 오용 대응…AI 생성 허위정보·여론조작 단속"
권수현
입력 : 2025.02.21 21:43:43
입력 : 2025.02.21 21: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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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중국 정부가 올해 인터넷 관련 중점 정비 사항에 인공지능(AI) 기술 악용 문제를 포함시키고 허위·조작정보 등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2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 규제 당국인 인터넷정보판공실(CAC·이하 판공실)은 인터넷 정화운동인 '칭랑'(淸朗·맑고 깨끗함)의 올해 중점 과제 중 하나로 "AI 기술 오용 관련 혼란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판공실은 "AI 기술 관리와 정보 콘텐츠 관리를 부각하고, 합성·생성 콘텐츠 표시를 강화하겠다"며 "AI 기술을 이용한 허위조작정보 생성·배포, 댓글부대의 여론조작 행위를 단속하고 AI 응용 네트워크 생태계를 규범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칭랑을 통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 등 1인 미디어가 퍼뜨리는 허위정보, 숏폼 영상 분야의 악의적·허위 마케팅 행위, 기업과 관련한 비방이나 유언비어 유포, 미성년자 관련 불량 콘텐츠, 악의적 불화 조장 등을 정비·단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판공실은 "올해 칭랑의 각 과제를 질서 있게 추진하고 실제 상황에 따라 필요한 중점 정비 내용을 추가하겠다"며 "국민 권익을 침해하는 각종 불법 행위를 엄격히 단속해 더 깨끗하고 질서 있는 인터넷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nishmor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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