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기대 뛰어넘는 순이자마진·주주환원…주가에 호재”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5.02.05 07:59:18 I 수정 : 2025.02.05 08:26:18
입력 : 2025.02.05 07:59:18 I 수정 : 2025.02.05 08:26:18
하나증권은 5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올해도 타행대비 순이자마진(NIM) 선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7% 증가한 513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
4분기 하나은행 NIM은 1.46%로 전분기대비 5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고금리 정기예금 롤오버에 따른 예대스프레드 1bp 상승 영향 외에도, 핵심저금리성예금 및 저금리 시장성수신 증가 등 조달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따른 4bp 추가 상승 효과가 있었다고 하나증권은 분석했다.
향후 금리 하락에 따른 NIM 압박은 불가피하지만, 그간 하나은행은 금리 인하 시기에 저원가성예금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왔던 데다 여수신 포트폴리오 변화 역량을 갖추고 있어 NIM 관리 능력이 양호하단 평이다.
하나은행의 올해 연간 NIM 하락 폭은 타행들대비 낮은 5~6bp 수준을 보일 것으로 하나증권은 전망했다.
특히 하나증권은 4분기 150원대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하나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4bp 하락에 그쳤단 점에 주목했다. 파생상품 민감도가 커지면서 환율 상승 효과가 작용했지만, 기업대출 등 위험가중자산(RWA)이 높은 자산의 축소 및 매각 등의 관리 노력으로 상쇄했단 평이다.
하나증권은 하나금융의 환율 10원당 CET 1 비율 민감도가 기존 2.5bp에서 4.0bp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했다. 향후 환율 하락 시 그만큼 CET 1 비율 상승 효과도 크게 나타날 것이란 설명이다.
하나금융이 이번 경영실적 발표 때 밝힌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하나증권은 내다봤다. 향후 CET 1 비율이 상승세로 전환된다는 점을 감안 시 하반기 중 약 25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하나금융의 2025년 연간 추정 순익은 약 3조9000억원으로, 1조원 가량의 균등배당을 고려할 때 총주주환원율은 38%에서 43%로 상승할 것으로 하나증권은 전망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NIM이 예상보다 더 큰 폭 상승한 점이 고무적이었으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4000억원으로 늘려 총주주환원율 확대 추세 기대를 충족시킨 점 또한 실적 및 주가 등에 매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7% 증가한 513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
4분기 하나은행 NIM은 1.46%로 전분기대비 5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고금리 정기예금 롤오버에 따른 예대스프레드 1bp 상승 영향 외에도, 핵심저금리성예금 및 저금리 시장성수신 증가 등 조달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따른 4bp 추가 상승 효과가 있었다고 하나증권은 분석했다.
향후 금리 하락에 따른 NIM 압박은 불가피하지만, 그간 하나은행은 금리 인하 시기에 저원가성예금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왔던 데다 여수신 포트폴리오 변화 역량을 갖추고 있어 NIM 관리 능력이 양호하단 평이다.
하나은행의 올해 연간 NIM 하락 폭은 타행들대비 낮은 5~6bp 수준을 보일 것으로 하나증권은 전망했다.
특히 하나증권은 4분기 150원대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하나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4bp 하락에 그쳤단 점에 주목했다. 파생상품 민감도가 커지면서 환율 상승 효과가 작용했지만, 기업대출 등 위험가중자산(RWA)이 높은 자산의 축소 및 매각 등의 관리 노력으로 상쇄했단 평이다.
하나증권은 하나금융의 환율 10원당 CET 1 비율 민감도가 기존 2.5bp에서 4.0bp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했다. 향후 환율 하락 시 그만큼 CET 1 비율 상승 효과도 크게 나타날 것이란 설명이다.
하나금융이 이번 경영실적 발표 때 밝힌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하나증권은 내다봤다. 향후 CET 1 비율이 상승세로 전환된다는 점을 감안 시 하반기 중 약 25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하나금융의 2025년 연간 추정 순익은 약 3조9000억원으로, 1조원 가량의 균등배당을 고려할 때 총주주환원율은 38%에서 43%로 상승할 것으로 하나증권은 전망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NIM이 예상보다 더 큰 폭 상승한 점이 고무적이었으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4000억원으로 늘려 총주주환원율 확대 추세 기대를 충족시킨 점 또한 실적 및 주가 등에 매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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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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