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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자산운용은 ‘KCGI주니어펀드’가 설정액 100억원 이상 어린이 펀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4일 펀드 평가 회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일 기준 주요 어린이 펀드 중 설정액 100억원 이상 1년 수익률 상위 펀드는 KCGI주니어펀드로 나타났다. 1년 수익률은 25.2%, 5년 수익률은 87.9%이며 설정 이후 연 환산 수익률은 10.2%다.

KCGI자산운용에 따르면 KCGI주니어펀드의 설정액과 평가금액은 각각 731억원, 1331억원이다. 지난 2018년 말 대비 설정액은 18배, 순자산총액은 37배 늘어난 수치다.

KCGI주니어펀드는 20세 이하만 가입이 가능한 어린이 펀드다. 미국 주식과 국내 주식, 주식형 펀드에 대부분의 자산을 투자한다. 가입 고객에게는 미성년 자녀 눈높이에 맞춰 운용현황을 쉽게 설명하고 금융 용어를 해설해 주는 운용보고서를 제공하며 일정 요건에 맞출 경우 증여 신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어린이 펀드는 통상 자녀가 미성년일 때 시작해 등록금이나 경제 자립자금 마련을 위해 준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기투자가 가능하고 이에 따른 복리 효과를 볼 수 있다.

펀드투자에서 복리 효과란 펀드의 투자 수익이 지속적으로 누적되어 재투자돼 기대수익을 높이는 것을 뜻한다.

KCGI자산운용은 사전 증여 시 절세 혜택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적립식 편드 사전 증여 신고란 자녀에게 적립식 펀드 납입을 약정하고 증여 신고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시금 증여보다 자금 부담이 적고 신고 이후에 납부된 금액의 자산가치 증가에 대해서는 추가 세 부담이 없으며, 증여 신고 시 공제 한도보다 더 많은 금액을 증여할 수 있어 절세효과가 크다.

KCGI자산운용은 자사 고객이 월 18만9000원의 적립식펀드를 10년 이상 설정하는 경우 사전 증여 신고 대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KCGI자산운용은 관계자는 “투자 기간과 투자 성향, 자금이 필요한 시기 등을 고려해 펀드를 선택하고, 증여 신고를 미리 하고 매달 꾸준히 납입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지속하는 것이 자녀들에게 좋은 투자 습관을 들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