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결제 서비스' 더즌, 3월 코스닥 상장 시동

입력 : 2025.01.20 20:36:05
금융 기술 서비스 기업인 더즌은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내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더즌은 기업용 금융 VAN(Value Added Network) 사업을 합니다.
이 서비스는 기업이 금융 거래를 할 때 이용 기관과 은행의 시스템을 중개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종전 기업용 금융 VAN 서비스는 하나의 시스템만 써, 전산 장애시 회사의 뱅킹·결제·수납 업무가 모두 마비돼 큰 재무적 손실이 일어날 위험이 있었습니다.




더즌은 업계 최초로 '이중화' 기술로 2개의 시스템을 서비스에 적용하며 장애 리스크를 크게 줄여 주목받았습니다.




회사는 2023년 매출액 약 421억원, 영업이익 약 107억원을 냈습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91.9%와 77.9%였습니다.




더즌은 이번 상장으로 250만주를 공모합니다.
공모 희망가는 1만500∼1만2천500원이며 총공모액은 26억∼313억원으로 예측됩니다.




수요 예측은 다음 달 11∼17일 하고 이어 20∼21일 일반 투자자의 청약을 받습니다.
상장은 3월 내로 계획하고 있으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입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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