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비 할인카드 나왔다…월 최대 2만원

한상헌 기자(aries@mk.co.kr)

입력 : 2025.01.16 10:32:14
KB국민카드 ‘에버온 EV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친환경 차량 이용자를 위한 충전요금 할인과 일상 혜택을 담은 KB국민 에버온 EV카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KB국민카드>


충전기 부족과 배터리 화재 등에 대한 공포감으로 전기차 캐즘(일시 수요 정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기차 충전 할인 혜택을 주는 신용카드가 나왔다.

KB국민카드는 16일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이용자가 충전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KB국민 에버온 EV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전기·수소차 충전소 이용요금 결제 시 최대 2만원을 할인해준다. 전월 실적 구간별로 40만원 이상 1만원, 80만원 이상 1만5000원, 12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2만원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전기차 충전 할인이 메인이지만, 다른 할인혜택도 있다.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충족 시 주차장·세차장 업종 20% 할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넷플릭스·티빙·웨이브·디즈니플러스·유튜브프리미엄 20% 할인 등을 준다. KB페이로 G마켓·옥션,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 업종에서 결제 시 10% 할인해준다. 해당 할인은 영역별로 각각 월 5000원 한도로 제공한다. 추가로 손해보험 업종에서 자동차보험 결제 시 보험료 승인 금액 건당 20만원 이상이면 연 1회 보험료 1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카드 출시에 맞춰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출시일로부터 1년 동안 전기차 충전기 업체 에버온 회원 인증 후 충전요금 결제 시 최대 2만원까지 추가 청구할인 혜택을 준다. 또한, 2월 15일까지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에버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500만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연회비는 2만원이며,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 시에는 1만4000원이다. 카드발급 신청은 KB페이에서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친환경 차량 이용자를 위한 꼭 필요한 혜택과 함께 일상 할인까지 담은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친환경 혜택을 담은 카드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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