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로 항공기 136편·여객선 77척 결항…집계된 피해 없어(종합)
무등산·지리산 등 국립공원 8곳 폐쇄
이상서
입력 : 2025.01.09 18:58:18 I 수정 : 2025.01.09 19:14:14
입력 : 2025.01.09 18:58:18 I 수정 : 2025.01.09 19:14:14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충남권과 전라권 중심으로 몰아친 대설로 9일 항공기 136편과 여객선 77척이 결항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설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제주공항 68곳, 김포공항 31곳, 광주공항 15곳 등에서 항공기 136편이 뜨지 못했다.
여객선은 인천∼백령과 여수∼거문 등 62개 항로 77척이 운항을 멈췄다.
도로는 충남과 전남, 경남 등 지방도 13곳이 통제됐고, 철도는 경부고속선이 시속 230km 이하로 서행 중이다.
무등산과 지리산 등 국립공원 8곳의 197개 탐방로는 폐쇄됐다.
소방당국은 안전조치 23건과 낙상 구급 21건 등 44건의 소방 활동을 펼쳤지만, 집계된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라권과 충남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늦은 밤까지 충남권과 충북 중남부 등에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전라권과 충청권 남부, 경남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전날 오후 6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올렸다.
shlamazel@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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