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 롱 리플 사장 밝혀 XRP, 트럼프 당선후 300% 쑥 이더리움 이어 ETF 출시 전망
모니카 롱 리플 사장(사진)이 리플의 가상화폐 XRP에 기반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곧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8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롱 사장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올해 더 많은 가상화폐 현물 ETF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XRP가 그다음 순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미국 행정부 교체가 이뤄지면 가상화폐 ETF 관련 서류 승인이 더 빨라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 만남을 공개하며 "어제 훌륭한 만찬을 했다. 2025년의 멋진 시작!"이라고 게시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스튜어트 올더로티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와 저녁식사를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XRP ETF 출시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이후 카나리캐피털, 위즈덤트리, 21셰어스도 XRP ETF 출시를 신청했다.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가상화폐에 친화적인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이 XRP ETF 출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XRP는 지난해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300% 이상 급등해 다른 주요 가상화폐를 앞지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