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검은 천 가리고 곳곳에 지게차…개막 막바지 준비 '분주'

입구 게이트 설치 작업 한창…건물 외벽 래핑 작업도 진행 중
장하나

입력 : 2025.01.06 07:28:15 I 수정 : 2025.01.06 09:37:48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장하나 강태우 기자 = "아직 1∼2시간 정도는 더 있어야 완성이 될 것 같아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이틀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컨벤션센터 앞에서 이번 CES의 주제인 '다이브 인'(Dive In)이 적힌 게이트 형식의 조형물 설치에 한창이던 카일리 씨는 기자에게 "CES의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CES 2025 개막을 앞두고 준비 중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전경
[촬영 장하나]

컨벤션센터 곳곳은 CES 개막을 앞두고 전세계에서 몰려들 13만명의 참관객을 맞이할 준비에 바쁜 모습이었다.

CES 개막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입구 게이트는 물론이고 아직 건물 외벽의 래핑 작업도 진행 중이었다.

통상 삼성전자의 옥외 광고가 내걸리던 건물 외벽은 공사로 인한 구조물로 가려져 있었다.

카일리 씨는 "구조물은 몇 달 더 공사를 해야 해서 전시 기간에는 저 상태 그대로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CES 2025 개막을 이틀 앞두고 건물 외벽 래핑 작업 중인 모습
[촬영 장하나]

전시장 내부는 부스마다 비닐 포장도 채 벗겨지지 않은 박스가 곳곳에 쌓여 있었고, 전시 담당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논의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와 SK그룹, LG전자를 비롯해 일본 소니와 파나소닉, 중국 TCL과 하이센스 등의 전시가 열리는 센트럴홀은 곳곳에서 지게차가 빵빵거리며 제품 박스가 쌓여있는 좁은 길을 쉴 새 없이 다니고 있었다.



검은 천으로 가린 삼성전자 부스와 그 옆에 위치한 중국 TCL 부스
[촬영 장하나]

hanajjang@yna.co.kr burni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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