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 채무자 돕는 매입펀드 내년 상반기까지 운영 연장
채종원 기자(jjong0922@mk.co.kr)
입력 : 2024.12.29 17:39:13
입력 : 2024.12.29 17:39:13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개인 채무자의 재기를 지원하고, 과잉 추심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던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 운영기간이 6개월 더 연장된다.
2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권, 관계기관은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의 운영기간을 내년 6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020년 6월 도입된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는 지난달 29일까지 약 15만건, 9594억원 상당의 개인연체채권을 매입해 연체 채무자의 추심 부담을 완화하고 재기를 도왔다.
금융위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연체 채무자의 채무조정 수요와 불법사금융 피해 우려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한 조처"라면서 "앞으로도 취약 개인 채무자의 연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 방안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채종원 기자]
2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권, 관계기관은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의 운영기간을 내년 6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020년 6월 도입된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는 지난달 29일까지 약 15만건, 9594억원 상당의 개인연체채권을 매입해 연체 채무자의 추심 부담을 완화하고 재기를 도왔다.
금융위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연체 채무자의 채무조정 수요와 불법사금융 피해 우려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한 조처"라면서 "앞으로도 취약 개인 채무자의 연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 방안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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