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실적호조로 9% 상승, 테슬라 실적발표 임박

입력 : 2024.10.23 13:45:28
GM, 양호한 3분기 실적 발표에 주가 9% 상승

테슬라 실적 발표 앞두고 주가는 하락세 전기차 전망은?[바로가기]



테슬라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단기 수익 전망에 대한 비관론이 다시 고개를 든 탓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0.40% 내린 주당 217.97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로보택시 공개 행사 이후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진 가운데, 단기 수익 전망까지 악화한 여파로 분석된다.


현재 시장에서는 테슬라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한 0.6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차 판매를 위한 파격적인 보조금 지급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순익 측면에서 부진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제너럴모터스(NYS.GM)의 주가는 3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9%대 상승세를 보였다.


GM의 3분기 조정된 주당 순이익은 2.96달러로 나타났다.
시장 추정치인 2.43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액은 487억 6천만 달러로 예상치(445억 9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GM은 연간 조정 순이익 전망치를 130~150억 달러에서 140억~15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잉여 현금흐름 전망치도 95억~115억 달러에서 125억~135억 달러로 올려 잡았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전기차로 전향중인 GM의 양호한 실적 발표와 테슬라의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국내 증시에서 전기차 배터리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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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김정환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기업 실적 보고서 등을 소화하며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라며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 7종목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모기업), 아마존, 메타(페이스북 모기업)는 오르고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는 하락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환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고금리, 강달러로 인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으나 전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랜만에 코스피 지수가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78%), 전기전자(1.28%), 운수장비(0.83%), 운수창고(0.55%) 등의 오름폭이 큰 가운데 GM의 양호한 실적 발표 이후 테슬라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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