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해리스 부통령 첫 TV토론 판정승에 2차전지주 저가 매수세 유입

코스피, 외인 1조원대 매물 폭탄에 7거래일 연속 하락 [바로가기]



외국인 투자자들이 반도체.자동차금융 등 대형주를 대거 팔아치우며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미국 대선 이슈에 이차전지(2차전지)주로 저가 매수가 몰리며 소폭 상승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06포인트(p)(0.40%) 하락한 2513.37로 장을 마쳤다.


7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외국인들이 대형주 위주로 순매도하며 주가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이날 외국인은 1조 430억 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365억 원, 개인은 9052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첫 TV토론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2차전지 종목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추석 수급 공백 전 반전은 없었고, 외국인들이 대형주 위주로 순매도하며 지수 약세가 유지된 가운데 엔화 강세에 따른 우려, 경기에 대한 의문, 삼성전자 신저가 경신 등 지수 상방 제한 요인이 많은 하루였다.


추석 전까지 관망세가 짙어지는 장세가 지속 될 것으로 전망 되는 가운데 미국 대선 첫 TV토론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잘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2차전지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관련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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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고광석 매니저는 “전일 뉴욕증시는 국제 유가가 폭락하면서 경기침체 공포가 시장 전반에 확산했지만, 기술주 위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나스닥은 전장보다 141.28포인트(0.84%) 오른 17,025.88에 장을 마쳤다”라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주요국 원유 수요 전망치를 두 달 만에 다시 낮추면서 투매 심리를 자극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광석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대형주 위주 현선물 순매도가 지속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 하락한 2513.37에 거래를 마쳤다”라며 “외국인들이 대규모 매도 공세로 인해 대장주 삼성전자가 최근 저점을 이탈한 가운데 미 대선을 앞두고 TV토론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보다 잘 한것으로 알려지면서 2차전지가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관련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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